[MKF]주만기, 양재근 상대로 '리매치' 복수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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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주만기, 양재근 상대로 '리매치' 복수 성공할 수 있을까?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6.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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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이후 엇갈린 행보, 최후의 승자는 누구?

 

[파이트타임즈] MKF와 KTK(대한종합무술 격투기협회)가 손을 잡고 공동주최하는 대규모 입식격투기 국가대항전 'MKF ULTMATE VICTOR04./KTK CHAMPIONSHIP' 대회가 오는 17일 이천 서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최대 메인 경기는 바로 헤비급 주만기(대무팀카이저)와 양재근(성남칸짐)이다.

두선수는 지난 MKF 얼티밋빅터03 대회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대부분 주만기의 승을 점쳤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재근이 승을 가져갔다. 이후 두 선수의 행보가 눈에 띈다.

대어를 낚은 양재근은 곧바로 MKF와 협약을 맺은 일본입식격투단체 RISE의 오퍼를 받아 5월20일 RISE 헤비급 챔피언인 ‘시미즈 켄코’와 시합을 가졌다. 

결과는 3R KO패를 당했다. 주만기를 잡고 승승장구하던 양재근의 숭리가도에 적신호가 켜진 것.

따라서 이번 시합은 양재근에게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KTK 챔피언벨트가 바로 코앞이다. 이번에 다시한번 주만기를 제물(?)로 삼아 벨트를 거머쥐며 국내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산이다. 

“ 지난 3월 양재근에게 패한 뒤 분해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습니다” 주만기(대무팀 카이저)가 처음 건넨 말이다. 그만큼 승리를 자신했고, 또 주변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양재근에 분패를 당한 주만기는 국내 격투기선수로서는 가장 바쁜 시합일정으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26일 MKF ULTMATE 03에 이어 4월 8일 KTK무제한급 챔피언 방어전에서 ‘고영환’(내수무에타이) 선수에게 2R TKO(레프리스톱)로 승을 거두었다. 이어 곧바로 5월14일 국내입식격투기 ICX에 출전해 일본의 ‘루이 하나자와’선수에게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이번 6월 17일 KTK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약2개월동안 4번의 시합을 소화하는 초인적인 시합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다. 상승세에 있는 ‘주만기’의 파이팅이 6월 17일까지 이어갈지 지켜볼 만하다.

양 선수 모두 서로를 재물로 삼아 이번 대회의 MVP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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