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치료, 심리적 안정감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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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치료, 심리적 안정감 회복이 우선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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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윤채 원장이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자신도 모르게 얼굴, 눈, 입 등을 매우 빠르게 씰룩거리거나, 헛기침을 자주 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경우 '틱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틱장애는 심리적인 긴장 및 불안에 의한 일시적인 틱과 선천적인 불안장애 및 강박적 기질로 인해 생기는 기질적인 틱, ADD 또는 ADHD성형 및 불안장애를 동반한 복합적인 틱 등이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휴대폰 등 자극적인 영상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뇌파가 비활성상태가 되어 생기는 학습능력부진을 동반한 틱 등이 생기는 등 경우나 증상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억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서 제때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향의 아이들에게 주로 발현되는 증상으로, 심리적인 충격에 의해 일시적으로 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틱장애는 심리적, 기질적 요인이 복합된 증상으로, 심리적 요인만으로 틱의 원인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에서 아이에게 심리적인 암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은 틱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틱장애를 가진 아동의 부모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정 내 규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틱을 하는 아이 앞에서 감정적인 부부싸움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틱을 하는 아이 앞에서 형제를 감정적으로 야단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수학, 영어, 태권도 학원 등 아이가 너무 하기 싫어하는 활동은 끊는 것이 좋다.

넷째,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고, 가족 간 프리허그 또한 자주 해야 한다.

틱장애의 한방 치료를 진행할 경우 아이에게 쌓인 불안 및 긴장을 해소하고, 경련을 멈추게 하는 기질적인 치료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때문에 한약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때로 무통 침 치료나 부황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도움말 푸른나무한의원 지윤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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