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직접 손으로 만드는 '메이커스' 선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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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직접 손으로 만드는 '메이커스' 선물 소개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5.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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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메이커스 시대에 맞게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닌 각자의 문화적 취향을 담은 선물을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한다.

마음을 담을 수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선물제작에 도움을 줄 메이커스의 아지트들을 살펴보자.

 

(사진= 문화포털 제공)

‣ 재밌는 선물 -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단순한 장난감이나 교구로는 부족하다. 과학적 자극과 함께 창의력을 선물하고 싶다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의 상상 속에만 있던 자동차가 현실이 되는 전시회다. 도면 위에 색연필, 싸인펜 등으로 차체를 디자인한 뒤, 엔진에 양쪽 바퀴를 달고 본체까지 조립하면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가 탄생한다. 내가 만든 자동차를 트랙 위에 올려 경주도 해보고, 종이에 그려 3D 스크린에도 띄워보는 키즈 놀이터. 키덜트 아빠와 아들이 함께 하면 더욱 좋겠다.

 

 

‣ 최첨단 선물 - ‘메이커박스’

관심은 있지만 낯설고도 비싼, 미래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선물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연남동에 위치한 메이커박스는 3D 프린팅 출력 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이는 3D프린터들. 그런데 우리가 알던 모양이 아니다.

메이커박스의 3D프린터는 교육용 조립형 프린터로 제작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사방이 뚫려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차곡차곡 바닥부터 쌓이며 입체물이 제작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다른 체험장과는 달리 이론교육부터 체험, 3D 프린터 제작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메이커박스의 강점이다.

 

‣ 향긋한 선물 - ‘더 핑거스’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 점점 따가워지는 자외선에 오늘도 피부는 괴롭다. 지친 피부를 쉬게 하기 위해 찾은 곳은 대학로의 핸드메이드 클래스. 강의실 안에는 향긋한 아로마 향기가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바쓰쏠트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바쓰쏠트는 사해소금과 원하는 향의 입욕제를 넣고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린 뒤, 힘차게 흔들어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받을 사람의 취향이나 기분을 확인해 만든다면 더욱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 빛나는 선물 - ‘예린가구공방’

자연을 대표하는 나무를 직접 만지는 데에서 오는 편안함과 소품이나 가구를 완성하는 데서 오는 뿌듯함에 목공예를 취미로 가지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원/투데이 클래스를 소개한다.

손재주가 없어도 괜찮다. 전문가가 바로 옆에서 지도해주며 재료와 도구를 모두 빌려주기에 맨몸으로 가도 된다. 공구는 세 가지만 사용한다. 나무결을 다듬는 샌딩과 구멍 뚫기, 조립, 마감작업까지 마치고 나면 조금은 힘이 든다. 그 때 전구 스위치를 켜면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뿌듯함이 오롯이 스탠드로 옮겨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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