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보스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故 서윤복,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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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보스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故 서윤복,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9.05.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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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파이트타임즈

[파이트타임즈]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옹이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안장식은 5월 14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 3묘역에서 거행됐다.

故 서윤복 옹은 1947년 4월 19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 한국인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최초 우승 달성 이후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것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측에 따르면, 故 서윤복 옹은 현역 은퇴 이후에도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치며 40여 년간 한국 육상계를 위해 봉사했다고 전했다.

서윤복 옹은 1961년부터 17년간 서울시립운동장장으로 봉직했으며, 1978년부터 4년간 대한체육회 이사와 전국체전위원장직을 수행하였고,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업적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바 있다.

故 서윤복 옹의 현충원 안장 관련 국가보훈처는 “ 故 서윤복 옹의 공훈을 기려 국가 사회유공자로 인정하고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며 “ 국립묘역에 안장된 육상인으로는 2002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故 손기정 옹 이후 두 번째” 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7년 6월 27일 타계한 故 서윤복 옹의 장례식을 대한체육회장장으로 거행한 바 있다.

 

사진출처 =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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