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4일부터 전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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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4일부터 전북서 개최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9.05.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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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총 15개 종목 대회 진행...'스포츠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낼 수 있어'
제작 = 파이트타임즈, 사진 =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 로고

[파이트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학생체전)를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다.

17개 시도에서 3,608명(선수 1,886명, 임원 및 관계자 1,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학생체전은, 선수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예정으로,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일례로 지난 제11회 학생체전에서 수영 3관왕을 달성한 전형우 선수(지체, S9등급)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남북단일팀 단체전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구분해 총 15개 종목에 출전하며, 경기 종목은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나뉜다.

육성종목은 패럴림픽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서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전략적 종목이며,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종목으로서 대중도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성종목으로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총 5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보급종목으로 ▲축구 ▲농구 ▲배구 ▲플로어볼 ▲역도 ▲조정 ▲볼링 ▲배드민턴 ▲이스포츠, ▲스크골프 등 총 10개 종목이 선정됐다.

이외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로써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 '슐런'이 전시종목으로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는 장애인의 삶을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므로, 장애 학생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어 “ 이를 위해 비용 문제로 체육을 향유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생기지 않도록 장애인 대상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점차 확대하고,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를 25년까지 신규로 150개 건립해 더 많은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스포츠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생체전의 메달 집계 상황 및 경기 일정 등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원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사진출처 =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 누리집 응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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