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중국발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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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중국발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질환 주의해야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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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김상구 원장)

[파이트타임즈 = 윤동희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봄, 가을과 마찬가지로 농도가 높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중국발 유해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자동차 매연 및 산업체 등 배출가스 연소 작용 등으로 발생하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이 체내 침입 시 면역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유해물질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위험 정도를 깨닫기 어렵다. 또한 감기·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 등 코 점막부터 기관지, 폐 등 호흡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낭설으로, 정작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은 따로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귤은 미세먼지 피해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미세먼지가 천식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또한 수시로 물을 마시면 기관지에 쌓인 미세먼지를 소화기로 유도, 배설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 원장은 " 미세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폐암, 천식, 만성기관지염, 급성기관지염 등 각종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미세먼지 발생 이후 기침이 자주 난다거나 목이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포 건강드림내과 김상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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