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08] 윤덕재 VS 카이 츠치야 경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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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08] 윤덕재 VS 카이 츠치야 경기영상
  • 정창일
  • 승인 2017.04.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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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센터에서 열린 MAX FC08 메인 제6경기 MAX FC -55kg 밴텀급 챔피언 제1차 방어전이다.

 

 

닉네임 ‘동안의 암살자’ 챔피언 윤덕재 (의왕삼산 무에타이)와 카이 츠치아 (오키나와 킥복싱)선수의 경기 영상이다.

국제전으로 치러진 본 경기는 숙명의 한∙일 대결임과 동시에 무에타이 파이터와 가라데 본고장인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극진 가라데 신예 킥복서의 대결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윤덕재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국내 강자 김상재(29, 진해정의회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챔피언에 등극 했다. 원래 이번 챔피언 방어전 상대는 대만 및 동아시아 무에타이 강자 펑웨이치(21·대만)였으나 펑웨이 선수가 훈련중 갈비뼈의 부상에 따라 불참하게 되어 카이 츠치아 선수로 대체 되었다.

카이 츠치아 선수는 지난해 4월 22일에 캐나다 피어케스 아레나에서 열린 Warriors Tournament에서 팀 팩커를 상대로 KO승을 거둔 떠오르는 신예 파이터로 주특기는 왼발 로우킥과 미들킥이다. 경기 20일전 갑작스런 선수 교체로 윤덕재 선수는 부담을 안고 본경기를 준비해야했다.

본 경기는 3분 5라운드 팔굽 공격 제외, 클린치 상황에선 무릎공격 2회를 허용하는 MAX FC룰로 진행되었다.

윤덕재(블루코너) 선수는 무에타이 선수답게 몽콘과 프락치앗을 착용하고 등장 카이츠치아(레드코너)선수 가라데식 기합과 함께 승리하겠다는 굳은 다짐의 표정으로 입장했다.

1라운드 윤덕재(레드코너) 선수가 기습적으로 날카로운 오른발 로킥으로 카이 츠치야(블루코너)선수를 견제하며 시작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윤덕재 선수는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자극했고, 이에 카이츠치아(블루코너) 침착하고 진중하게 스탠스를 유지하며 거리를 좁혀가며 탐색전을 펼쳤다.

한편 윤덕재 (레드코너)선수는 경기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상대가 혼란에 빠질 정도의 스피드와 콤비내이션 공격으로 압박해서 승리하겠다고 하였다. 인터뷰처럼 카이 츠치아 선수의 왼발이 강하다는 것을 미리 분석한 윤덕재 선수는 카이 츠치아(블루코너)의 좌측으로 돌았다 우측으로 빠르게 스탭을 밟으며 킥공간과 공격타이밍을 계산해보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라운드 윤덕재(레드코너)선수가 기습적 왼발 하이킥으로 선공, 카이 츠치야(블루코너)선수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침착하고 진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거리를 좁혀 가며 공격의 기회를 노렸고, 이에 맞선 윤덕재 선수는 1라운드와 달리 전진할듯 말듯 훼이크성 스텝으로 상대의 킥타이밍을 탐색하며 압박해나갔다.

라운드 후반 탐색을 끝낸 윤덕재 선수는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전환 카이 츠치아(블루코너)선수를 코너로 몰아세웠다. 카이 츠치아 선수는 자신의 생각 되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자기 페이스를 잃고 급해지기 시작했다.

3라운드 카이 츠치아(블루코너)선수는 1,2라운드의 열세를 만회하려 전진 스탭으로 먼저 거리를 좁히며 왼발 로우킥에 이어 오른발 미들킥을 시고 했고, 때때로 주특기인 왼발 미들킥과 하이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타이밍을 미리 예측한 윤덕재(레드코너) 선수에게 카운터 어택과 몇 차례나 킥킹시 디딤발을 스윕핑 당하는 수모를 당하며 무력화 되었다. 라운드 중후반부터는 클린치 상황에서도 윤덕재 (레드코너)선수의 빰클린치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위축되었다.

윤덕재(레드코너) 선수의 한수 위의 클린칭 기술에 이은 니킥 그리고 바디블로워등 펀치 연타로 거의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라운드가 종료됐다.

4라운드 레벨차를 확인한 윤덕재(레드코너) 선수의 일방적인 공격 이에 맞선 카이 츠치아 (블루코너)선수는 정신력으로 버티며 강한 킥을 적중 시키려 하였다.

결국 몇차례 클린치 상황에서 무에타이 빰클리칭 테크닉을 구사하는 윤덕재(레드코너) 선수에게 카이 츠치아(블루코너)선수는 압도당했으며, 날카로운 왼발 무릎차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무릎차기로 카이 츠치아 선수(블루코너)의 복부를 연달아 강타 4라운드 1분 57초 KO로 승리해 MAX FC -55kg 밴탐급 챔피언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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