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여름철 땀 많이 흘리면 ‘요로결석’ 위험 증가…물 많이 마셔야
상태바
[닥터칼럼] 여름철 땀 많이 흘리면 ‘요로결석’ 위험 증가…물 많이 마셔야
  • 김명준 타워비뇨기과 원장
  • 승인 2018.07.20 09: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트타임즈] 연일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런 폭염에는 땀을 비오듯 쏟게 마련인데 이는 요로결석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말하는 데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섭취가 부족한 8월에 최고로 많이 발생하며, 보통 전체 인구의 1-5% 정도에서 발생하고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남성은 20%, 여성은 5-10%가 한번은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옆구리나 측복부 또는 하복부에서 발생하는 데, 식은땀을 흘리며 기어 다닐 정도로 통증이 심해 출산의 고통보다 힘들다고 할 정도다.

또한 결석에 의한 자극으로 혈뇨와 배뇨 이상, 배뇨통까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을 통해 요로결석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요로결석은 크기가 작은 경우 하루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소변량을 늘리면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크면 자연배출은 되지않아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사진=김명준 원장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해 인체 내의 결석을 분쇄시키는 방법으로, 요로결석이 체외충격파쇄석술로도 파괴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이면 수술적 처치를 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완치를 했다 해도 재발률이 높은 만큼 정기적으로 비뇨기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카드뉴스 제작지원= 카드뉴스와이어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