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소속 정다운·박준용, 7월 7일 대만 RFC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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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소속 정다운·박준용, 7월 7일 대만 RFC 대회 출전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6.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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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곽대호 기자=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TFC 중량급 에이스 '격투 강백호' 정다운(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타이슨' 박준용(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대만 대회에서 동반 승리에 도전한다.

다음 달 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RFC 2'에서 정다운은 라이언 비글러(33, 미국령 괌)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박준용은 글렌 스파브(29, 핀란드)와 미들급매치를 벌인다.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은 실력뿐 아니라 잘생긴 외모와 탈 아시아인 체격(신장 195cm, 체중 105kg)까지 갖추며 연예계 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 뒤 중국 영웅방에서 공한동을, 9월 일본 히트에서 이노우에 슌스케를, 지난해 1월 'TFC 드림 2'에서 이현수를, 지난해 7월 'TFC 15'에서 사카이 료를, 지난해 말 '히트 41'에서 헐크를, 지난달 '히트 42'에서 피터슨 알메이다를 연달아 무너뜨리며 7전 전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총 전적은 8승 2패.

183cm의 비글러는 국내에 잘 알려진 선수다. 2012년 PXC에서 임현규와 맞붙은 적이 있고, 2015년 'TFC 5'에서 김재영과 자웅을 겨룬 바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2016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상향했으나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총 전적은 9승 6패.

 

 

출전을 앞둔 정다운은 "몸 상태는 좋다. 라이트헤비급에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여러 해외 단체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모습을 보완했다. 완승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박준용과 스파브는 지난 2월 RFC 첫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준용의 무릎부상으로 스파브는 대체 출전한 설규정과 맞붙었다. 스파브는 설규정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 중이다.

5연승 중인 박준용은 TFC와 해외 단체를 넘나들며 꾸준히 경기를 치러왔다. 웰터급, 미들급을 가리지 않고 경기요청이 오면 무조건 싸우고 있다. 

해외 강자들과 자웅을 겨루며 실력을 쌓아온 그는 수영으로 다져진 근력과 탄탄한 레슬링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총 전적은 8승 3패.

'테디 베어' 스파브 역시 웰터급, 미들급을 오가며 전적을 쌓고 있다. 18승 4패의 강자인 그는 2010년 11월 자국 대회에서 프로 첫 경기를 치른 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2016년 PXC에서 제바스티안 카데스탐에게 패해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후 패하지 안고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태국 타이거 무에타이에서 꾸준히 훈련한 스파브는 입식타격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 Renyi MMA 소속인 그는 SNS를 통해 "올해 초부터 느낌이 좋다. 성공을 향해,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작성한 바 있다.

 

 

박준용은 "스파브와 다시 싸우게 돼 기쁘다. 실력으로 확실히 증명해보이고 싶다. 거리감각, 근력, 그래플링에서 앞선다고 본다. 둘 중 하나의 연승은 반드시 깨진다. 내가 아닌 상대의 연승기록은 여기서 마감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TFC는 R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일본 파이팅 넥서스, 판크라스에 이어 대만 단체와도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인프라를 아시아 전역에 확대시키고 있다.

한편 TFC는 현재 해외 여러 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다. 일본, 중국, 괌, 사이판, 필리핀, 카자흐스탄, 러시아, 체첸 공화국, 슬로바키아, 호주, 대만 등 지속적인 해외원정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 카드뉴스 제작지원 = 카드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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