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 소속 선수들, 함안 세계프로킥복싱 대회서 4승 1패 기록…’극강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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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소속 선수들, 함안 세계프로킥복싱 대회서 4승 1패 기록…’극강 인증’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8.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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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이진용 기자] 입식격투단체 MKF가 지난22일(일) ‘31회 함안 아라문화제’ 기념 행사로 펼쳐진 세계프로킥복싱 대회의 전체 7경기 중 다섯 경기에 출전한 MKF 파이터들이 주진규(티클럽)선수의 판정패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전승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1경기 이범규(안산투혼)은 조영훈(백호 마린킹)의 초반 러쉬에 잠시 밀리는 듯 했으나 복싱 스킬로 차분히 대응을 하다 2R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두며,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2경기의 주진규(티클럽)와 이정수(순천 일기일회)의 경기는 주진규가 초반 1.2라운드에 내어준 정타가 부담으로 3라운 판정패를 당했다. 이정수(순천 일기일회)는 ‘수도권 선수와 1도의 격차도 없다’는 말을 지켰다.

 

사진 = MKF 소속 김민수(T클럽)가 방재혁(코리안탑팀)에게 무릎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3경기 김민수(티클럽, 관장 김정윤)과 방재혁(코리안탑팀)의 경기는 김민수의 니킥에 의한 2라운드 TKO로  김민수가 승리를 챙겼다.

4 경기 천성일(전주스타)와 소야트(키르키즈스탄)의 대결은 177CM의 우월한 신장을 가진 천성일이 소야트를 맞아 원거리에서 포인트를 쌓았지만, 소야트에게 판정패했다.

5경기 소야트 선수와 같은 소속인 타이혼짐의 막스(러시아)선수는 박준서(백호 총본관) 선수와 예상외의 난타전으로 3라운드 결국 막스의 손이 올라갔다.

6경기 여성부 경기에서 강예진(마산스타)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MMA까지 진출한 장현지(홍진K-1)의 힘을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장현지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7경기 메인이벤트인 최경현(J팀 철인)와 이바이(카자흐스탄)선수의 대결은 힘에서 우세한 이바이가 초반 승부를 보려 강하게 밀어부쳤다. 하지만 노련한 최경현은 가드를 풀고 1라운드 중반 강력한 미들킥이 숙이고 들어오는 이바이의 옆구리와 안면을 적중시켜 그대로 다운시켰다.

최경현은 웰터급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을 성공시키며 벨트를 지켜내었다. 특히 지난 9월 MKF가 주최한 K-1대회에서 챔피언인 히데키에게 패를 기록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에 충분했다.

 

 

격려차 대회장을 방문한 김동균 대표는 “입식격투기라는 큰 틀에서 어떤 단체든 공조하여 이벤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입식격투기 발전의 실질적인 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함안 세계프로킥복싱대회 경기결과

1경기 조영훈(백호 마린킹) VS 이범규(안산 투혼) 이범규 TKO승

2경기 주진규(티클럽) VS 이정수(순천 일기일회) 이정수 판정승

3경기 김민수(티클럽) VS 방재혁(코리아 탑팀) 김민수 TKO승

4경기 천성일(전주스타) VS 소야트(키르기즈스탄) 소야트 판정승

5경기 박준서(백호 총본관) VS 막스(러시아, 향남 타이혼) 막스 판정승

6경기 강예진(마산스타) VS 장현지(홍진K-1) 장현지 판정승

7경기 최경현(한국, 부산J팀철인) VS 이바이(카자흐스탄) 최경현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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