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 여성챔프 이도경, 일본 ‘KNOCK OUT’ 서 한일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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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여성챔프 이도경, 일본 ‘KNOCK OUT’ 서 한일전 펼친다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4.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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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KF 제공, (좌측) 고바야시 미나조, (우측) 이도경

 

[파이트타임즈=곽대호 기자] MKF 퀸즈컵 챔피언 이도경(싸이코핏불스)이 오는14일 일본 ‘KNOCK OUT’대회에서 강자 고바야시 미나조(小林愛三) 선수와 한ㆍ일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가린다.

2016년 출범한 일본의 KNOCK OUT은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오노데라 리키’가 프로모터를 맡으면서 체계화를 갖춘 후 점차 일본 내에서 강자들이 몰리면서 신흥메이저 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경은 2017년 3월 MKF 퀸즈컵에서 서혜린, 김효진을 원데이매치로 차례로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9월 MKF가 유치한 K-1 한국대회에서 홍콩 램킷링 선수의 발목을 골절시키며 TKO승으로 본인의 위치를 각인시켰다.

 

사진 = MKF 제공

 

하지만 2017년 11월 엔젤스파이팅 케이지경기 원정에서 일본의 ‘스즈키 마리아’ 선수에게 판정패를 내주고 2018년 2월 청주 GFC에서도 '패'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일본원정은 본인의 입지 차원에서도 중요한 시합이다.

현재 이도경 선수는 11전 7승 3패 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상대인 고바야시 미나조 선수는 11전 7승 4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MKF 관계자는 " 상대방인 ‘고바야시 미나조’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본의 명문인 NEXT LEVEL 소속이며, 일본 여러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낸 ‘모미’, ’그레이시아키’ 선수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대" 라고 설명했다.

이어 " 이도경 선수 또한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감량도 문제없고, 컨디션 또한 문제 없다. 본인의 이름을 일본에 각인시키고 오겠다는 각오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 국내 입식격투기는 전반적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태국 등지로 프로모션을 하는 추세로, 국내의 제한적 입지보다 국외의 입지를 더 키워 볼 수 있다" 며 " 이도경 뿐 아니라 국제전을 준비하는 모든 선수들의 파이팅을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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