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8강진출' 김은중 감독 "21명 전체가 한팀으로 싸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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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8강진출' 김은중 감독 "21명 전체가 한팀으로 싸워 이겼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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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축구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FIFA 주관대회 남자 최고 성적을 냈던 직전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대회 8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은중 감독은 승리한 직후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에 뛴 선수, 교체로 못 나갔던 선수, 그리고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19·인천유나이티드)까지 한 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전반 19분 배준호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후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의 헤더 골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3-2로 쫓긴 한국이지만,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이탈리아를 제압한 뒤 브라질에 0-2로 패배했다. 브라질, 이탈리아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했지만, 6개 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난적 아르헨티나를 만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나이지리아는 이브라힘 무하마드, 릴와누 할리루 사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김은중 감독은 "다음 경기는 나이지리아에 모든 것을 맞춰야 한다. 그 다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나이지리아에 맞추겠다"면서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기에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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