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몸값 165억원' 마요르카 1위…6월 대비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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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몸값 165억원' 마요르카 1위…6월 대비 2배 껑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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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1)이 소속 팀 마요르카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몸값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평가받는다. 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주목할 것은 이강인의 몸값 상승률. 시즌 개막 전이던 지난 6월만 해도 이강인의 몸값은 600만 유로(약 80억 원)였는데, 5개월이 지난 현재 몸값이 두 배나 껑충 뛰었다.

이강인의 몸값 추산치는 라리가 전체 선수 중 110위에 해당한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1억2000만 유로(약 1660억 원)로 평가됐다.

이강인은 이번시즌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 간수, 드리블, 킬 패스 등 장점은 살리면서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가담, 체력, 스피드 등을 보완했다. 그 결과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5개(2골 3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최종 16위) 막판까지 강등을 걱정하던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4승 4무 5패로 12위에 자리해 있다. 이강인의 성장이 팀 성적 향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이강인의 어린 나이를 생각하면 앞으로 몸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여기에 많은 팀이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여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연결됐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리그 팀들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입 경쟁이 치열할수록 이강인의 이적료나 몸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강인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뽑혀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몸값은 더욱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강인의 첫 월드컵 운명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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