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된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 보석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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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된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 보석으로 석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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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전 100달러 보석 신청 통과

[FT스포츠] 계획적인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던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케인 벨라스케즈(40, 미국)가 보석으로 8개월만에 풀려났다. 벨라스케즈는 재판을 앞두고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서 이틀간의 청문회를 치뤘다.

그의 변호사를 맡은 마크 게라고스(Mark Geragos)와 검사 아론 프렌치(Aaron French)는 재판장을 맡은 아서 보카네그라(Arthur Bocanegra)의 동의 하에 벨라스케즈의 혐의와 관련된 증인 여러명을 심문했다.

재판장은 지난 2월 28일 벨라스케스가 도로에서 차량을 추격하고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해리 굴라테가 타고 있던 차량에 40구경 권총으로 여러 번 총을 쏜 행위로 고소되었다. 이 과정에서 총격에 의한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이 발생했지만 다행히도 생명이 위독한 이는 없었기에 피해자는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벨라스케즈의 재판을 맡은 재판장 보카네그라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21일 오전 9시에 예정되어있는 법원 심리를 앞두고 벨라스케스의 보석 신청을 승인했다.

판사는 보석 허가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 벨라스케즈에게 '당신이 피해자들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위험하다고 여겨졌다면 석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틀리지 않도록 증명해달라'며 그에게 피해자들에게 일정거리 이상 접근 금지 보호 명령을 준수할 것과 재판까지 조신히 있을 것을 당부했다. 보석허가를 받은 벨라스케즈는 재판을 앞두고 8개월만에 풀려났지만 석방 조건을 현금 100만달러(한화로 약 13억 6350만원)을 지불하거나 GPS 장치를 통해 자택 구금상태로 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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