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홈런왕' 저지, MBL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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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홈런왕' 저지, MBL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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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연합뉴스
사진 = AFP연합뉴스

[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제치고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는 28일(한국시간) 현역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매체가 선정하는 MLB '올해의 선수'로 저지가 뽑혔다고 밝혔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360명의 MLB 현역 선수 중 66%가 저지에게 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18%의 지지를 받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저지는 지난해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향후 발표되는 대부분의 상을 휩쓸 예정이다. 그만큼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11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177안타, 출루율 0.425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1936년 이 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는 스포팅뉴스는 "올해 저지는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다"고 간략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62개의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운 종전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양키스 소속 최다 홈런 기록(61홈런)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불법 약물에 기대지 않은 '깨끗한 홈런왕'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홈런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0.311), 타점 1위(131점)를 찍었다.

한편 양대 리그 신인왕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4)와 시애틀 매너리스 훌리오 로드리게스(22)가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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