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키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 시리즈 진출 분수령, 2승 고지 먼저 차지할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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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키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 시리즈 진출 분수령, 2승 고지 먼저 차지할 팀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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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투수 선발전
양 팀 총력전 예고
3차전도 전 좌석 매진

[FT스포츠]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이는 프로야구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승부가 곧 펼쳐진다. 

역대 경기들을 살펴보면 5전 3선승제인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횟수는 총 31회 PO사상 25회로 1차전 승리 한 팀이 진출한 확률이 80%이다. 지난 24일 잠실 구장에서 치뤄진 1차전의 승리는 LG가, 2차전은 키움이 승리를 거두며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LG가 키움에 10승 6패로 우위에 선 듯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키움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차전을 치른 후 하루간의 휴식을 취한 양 팀은 27일 고척 구장으로 와서 3차전을 치른다. 1차와 2차는 모두 외인 선발 맞대결이었으나 3차전은 김윤식(LG)대 안우진(키움), 토종 에이스 투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키움 토종 에이스투수로 자리잡은 안우진은 2022 KBO 정규시즌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동안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준PO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LG 상대로는 LG전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 기록으로 강한 편이다.

LG 선발 김윤식은 지난 준PO 중간 계투로 잠깐 올라온 적은 있으나 PO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정규 시즌 성적은 23경기 선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시즌 전반기에는 3승만을 쌓으며 조금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 상대 전적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으로 좋은 편이다. 김윤식은 키움의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후와 푸이그를 상대로 각각 9타수 2안타, 7타수 무안타로 좋은 기세를 선보였기에 이번 3차전에서도 거포타자들의 방망이를 묶어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팀 모두 2승 고지를 먼저 밟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키움은 2차전 MVP를 수상한 이용규를 김준완 대신 좌익수로 올렸으며 LG는 안우진을 상대하기 위한 카드로 좌타 이재원을 선택했다.

PO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매진된 것에 이어 3차전 경기 역시 시작 전 1만63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되며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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