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생 구단 캐롯, LG 꺾고 시즌 2승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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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생 구단 캐롯, LG 꺾고 시즌 2승 '단독 2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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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캐롯은 2승1패를 기록,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한 안양 KGC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0점 8리바운드, 전성현이 3점슛 3개 포함 19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4스틸로 활약했다. 한호빈(7점 7어시스트)과 최현민(9점 4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원상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캐롯은 경기 초반 LG의 속공에 힘을 쓰지 못하면서 19-2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캐롯은 LG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인사이드 플레이가 살아났다. 여기에 이정현의 3점슛까지 폭발하면서 거꾸로 캐롯이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캐롯은 후반 들어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전반 주춤하던 전성현도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67-52로 벌렸고 교체 투입된 윤원상에게 1분여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내주며 15점차로 앞서던 점수차가 5점까지 좁혔다. 결국, 캐롯은 4쿼터 6분 25초경 LG의 속공 상황에서 김준일의 덩크슛에 77-76으로 쫓겼다.

그러나 캐롯에는 로슨이 있었다. 로슨이 고비마다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지더니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긴 시점에서 덩크슛으로 85-7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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