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조기 퇴근 징계' 1군 훈련 제외, 10억대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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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조기 퇴근 징계' 1군 훈련 제외, 10억대 벌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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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연합뉴스
사진 = AFP 연합뉴스

[FT스포츠] 이른바 '조기 퇴근' 파문을 일으킨 호날두가 뭇매를 맞고 있다. 거센 비난과 함께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0억 원이 넘는 벌금도 물게 됐다.

맨유는 지난 20일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했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바로 호날두의 무단 조퇴. 맨유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42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벤치를 떠나 라커룸 터널로 향했다. 맨유의 교체 카드가 2장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무책임한 태도에 맨유는 호날두에 징계를 내렸다. 맨유는 21일 “호날두는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도 폭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맨유와 조기 이별 가능성도 전해졌다. ‘마르카’는 영국 ‘더 선’을 인용해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기를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텐 하흐 감독과 구단을 설득시키기에는 이미 늦었다.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자리를 뜨기 전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기까지 했다고 보도했고, 미국 ESPN은 호날두가 선발 출전할 때 팀 성적도 추락한다고 꼬집는 등 호날두를 향한 전방위적인 비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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