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선수] '유도계 젠틀맨' 은메달리스트 조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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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선수] '유도계 젠틀맨' 은메달리스트 조구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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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스포츠] 2020 도쿄 올림픽-100kg급 은메달리스트인 조구함은 첫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여파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조구함은 두 번째 도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2위인 포르투갈의 조르지 폰세카와 붙은 준결승전에선 왼손에 쥐가 난 폰세카를 위해 기다리거나, 왼손 대신 소매를 잡으며 배려했다. 조구함은 승리하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터뜨렸고, 폰세카는 조구함을 끌어안았다. 조구함은 이러한 금메달급 경기 매너로 '유도계의 젠틀맨'에 등극하기도 했다.

 

사진 = EPA 연합뉴스
사진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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