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거북목, 도수치료 통해서도 개선 기대
상태바
[닥터칼럼] 거북목, 도수치료 통해서도 개선 기대
  •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
  • 승인 2018.01.31 08: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트타임즈] PC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경직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다보면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이것이 습관화되다 통증이 만성적으로 굳어지고 외형적인 틀어짐도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완만한 C 형을 띄어야할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선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옆에서 보았을 때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와 보인다는 뜻의 '거북목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나쁜 자세 습관은 목뼈의 정렬과 중심축을 무너뜨리고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많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한다. 

이와 함께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의 형태가 변형되고 점점 더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결과 목뼈가 충격에 약해지고, 증상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일단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나면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뻣뻣하며 통증이 찾아올 수 있고, 어깨와 등, 팔, 손 등이 저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더욱 심화될 경우 퇴행성 질환인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거북목증후군이 발견되면 교정을 통해 조기에 해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북목교정은 보통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며, 거북목교정의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사진 = 김상범 원장

거북목교정은 보통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 교정치료를 통해 진행된다. 

도수치료란 통증 부위에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압박을 가해 일자목으로 변형된 목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을 강화하고 틀어짐을 바로잡는다.

특히 도수치료는 절개나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염려가 적지만, 치료사의 시술 숙련도 및 전문성이 중요하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