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힙업수술 , 정품 보형물 사용과 부작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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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힙업수술 , 정품 보형물 사용과 부작용 주의해야
  • 나옥주 원장
  • 승인 2018.0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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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2012년 KOSIS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평균 힙의 크기는 93cm로 서양 여성평균 108cm보다 약 15cm정도가 작다는 통계가 있다.

더불어 보통 동양인의 힙은 서양인의 비해 평평하고 엉덩이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 볼륨이 적고 처진 듯한 형태의 엉덩이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엉덩이근육은 엉덩이 가운데에 위치하며 가장 큰 근육인 대둔근과 위쪽의 중둔근, 소둔근으로 이뤄져 있는데 엉덩이근육은 좌식 생활이 많을수록,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해져 탄력을 잃고 쳐지게 된다.

특히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지방이 복부에 축척이 되는 반면 여성들은 주로 힙과 허벅지에 지방이 축척이 되어 하체 비만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팬티를 입었을 때 팬티 밖으로 삐져 나온 밑살 때문에 이것만 제거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분 지방흡입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는 팬티라인의 측면의 살이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 중심에 볼륨이 꺼지면서 전체적으로 밑으로 살이 흘러 발생되는 것이다.

이에 힙업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들로 조금이나마 개선을 하려 하지만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며 그 결과 또한 장담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힙업수술의 방법에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 지방이식과 흡입을 이용하는 방법, 특수 실과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방법이 있다.  

힙업 보형물은 가슴 보형물과는 다르기 때문에 FDA와 KFDA의 허가를 받은 힙업 전용 보형물을 이용하며 수술방법은 양쪽 힙의 중앙부위의 약 4-5cm정도의 피부절개 후 보형물을 대둔근 사이에 삽입하는데 이때 보형물은 걸을 때 사용되는 근육 사이로 삽입되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과 근육 사이에 빈 공간 없이 밀착시켜줄 수 있는 보형물 사용과 봉합이 중요하다.

지방흡입 또는 지방이식 및 줄기세포지방이식을 이용한 힙업수술은 환자의 엉덩이가 처지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부족하거나 부분적으로 고관절 부분이 꺼져있는 경우 줄기세포지방이식이나 자가지방을 이용하여 볼륨감을 심어줄 수 있다.

특수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법은 피부절개를 하지 않으면서 처진 지방조직을 고르게 모아주어 고정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최근 무분별하게 수술의 공급이 많아 지면서 힙업수술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보형물 같은 경우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된 삽입으로 수술 후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과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 체형에 맞는 보형물의 종류 사이즈와 정품 보형물인지 잘 확인해야 하고 수술 노하우가 풍부한지, 부작용 사례들에 대해서도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나옥주 원장
나옥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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