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못믿겠다던 조슈아 키미히,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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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못믿겠다던 조슈아 키미히,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 악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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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손상 심각 수준
시즌 선수 생활 불가능

[FT스포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 미드필더 선수 조슈아 키미히가 지난 9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슈아 키미히는 지난 달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9일 언론에서 키미히의 폐 손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상이 악화되었으며 CT촬영 결과 이번 시즌에는 선수로 활약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키미히의 폐에 체액이 고여있으며 다음주 폐 검사를 한 후 폐의 체액이 사라진 경우 훈련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이번 남은 시즌의 훈련이나 선수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대해 "백신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부족하고 안정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이유로 접종을 거부한 '백신 반대론자' 중 한명으로 자신은 백신을 맞지 않는 대신 방역수칙과 예방을 위해 철저히 행동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러한 키미히의 소신에 대해 독일 국가대표 출신 선수인 마리오 고메즈는 그의 백신 반대론에 대해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백신에 대해 신뢰할 만한 논문이 있다며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정성을 알리기도 했다.

키미히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키예프전과 바르셀로나전 등 여러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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