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젊은 요리인, 황윤규 셰프
상태바
대구의 젊은 요리인, 황윤규 셰프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3.1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황윤규 셰프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

[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황윤규 셰프는 한식 요리사인 할머니, 중식 요리사인 아버지 그리고 일식 요리사인 어머니를 본받아 요리에 재능을 보여 26세의 젊은 나이에 2046팬스테이크 대구 롯데점, 마치일레븐, 매장 3곳을 총괄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대구의 한 호텔 연회장 뷔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요리와 연을 맺은 후 요리를 향한 열정으로 고교를 자퇴, 어윤권셰프의 제자인 유재현 세프가 운영하는 르쁘띠꼬모 레스토랑 막내로 들어가 본격적인 요리의 길을 걸으며 검정고시를 졸업했다.

다음은 황윤규 셰프와의 일문일답이다.

 

Q. 이탈리아 유학 생활을 하셨다고 들었다.

A. 이탈리아 작은 마을 6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깊이 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접했다. 비록 의사소통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소통하려 노력하고 정을 쌓으며 소와 양을 잡는 방법, 달팽이 요리, 치즈 만드는 방법 등 한국에서 어깨너머로 보았던 것을 이탈리아의 정통 방식으로 직접 경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Q. 플레이팅 기술이 남다른데, 소개를 한다면?

A. 일본 도쿄 호텔 레스토랑인 오스트레일리아 빈체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 요리와 일본요리를 접목한 퓨전 양식을 경험해 정통 양식과는 또 다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 초콜렛, 제과제빵 등 섬세하고 다채로운 디저트를 연구하며 예술적인 플레이팅 기술을 습득하게 되었다.

 

Q. 20세에 주방장을 맡게 되었다고 들었다.

A. 꼬모 레스토랑의 총 주방장이 되었지만, 어린 총주방장에 대한 의심과 무시, 시기는 큰 압박으로 다가왔다. 그럴수록 더욱 실력을 쌓고 다정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잃지 않고 소통하려 노력한 결과 서서히 인정을 받고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Q. 셰프로 지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메리칸 스타일의 요리에 대해 심도 있게 접하던 중 신세계였던 분자 요리를 접했다. 인식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도와 다양성을 통해 음식이 예술의 영역으로 표현 될 수 있다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요리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산타마르게리따에서 주임으로 승진하였고 나만의 작은 레스토랑을 꿈꾸던 차에 김유신셰프가 호주 르 꼬르동블루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함께 출전할 것을 권하여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5개팀 안에 속하며 호주로 향했다. 비록 수상은 못하였지만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셰프들이 선보이는 요리 앞에서 시각을 넓히는 계기로 남게 되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하나의 요리가 탄생되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로 자란다. 오늘도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요리는 보이지 않는 이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매장 내 파트너들인 이원준 팀장, 김보라 셰프, 권기선 매니저 그리고 그 외 식구들 특히 편히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장우익 대표에게 감사의 얘기를 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