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높은 '번지 피지오' 효과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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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높은 '번지 피지오' 효과는 무엇일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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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번지 피지오를 하는 모습
사진 =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번지 피지오를 하는 모습

[FT스포츠]  ‘신개념 운동법’ 번지피지오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번지 피지오(Bungee Physio)는 90년대 후반 영국 리버풀에 소재한 ‘Wired Aerial Theatre’에서 유래된 운동이다. 
번지 댄스, 에어리얼 댄스, 번지 워크아웃 등으로도 불리는 이 운동법은 허리에 줄을 매달고, 천장에 걸린 도르래를 통해 반대편에 선 사람이 줄을 잡아당기면 공중으로 떠올라 다양한 동작을 펼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던 공연을 규모만 축소시킨 채 실내운동으로 전환한 것인데, 대중화되기에는 부적합한 요소들이 있어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당시만 해도 그저 ‘이색적인 운동법’ 정도로 
알려지고 있었다.
이를 국내에 들여와 자신만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로 개선·체계화시킨 것은 물론, 대중화의 초석을 쌓은 인물이 바로 피트니스 브랜드 ‘번지 피지오’의 박종필 대표다.
박 대표는 번지 피지오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형태로 칼로리 소모나 체지방 연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현대인들이 취약한 코어 근육의 강화, 신체 불균형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였으나 대중화를 위해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줄에 매달린 사람과 줄을 당겨주는 사람까지 2명이 필요한 비효율적 시스템과 수시로 줄을 당겨줘야 해 운동의 흐름이 끊기는 점, 착용한 하네스에 피부가 쓸려 상당한 고통을 유발한다는 점 등이었다.

내 도입을 위해 가장 먼저 수행한 것은 ‘하네스’의 개선이었다. 
다섯 차례에 걸친 시행착오와 보완작업 끝에 신체 활동에 최적화된 구조와 재질을 적용해 운동 시 통증 발생을 최소화했다. 

번지 피지오는 시간당 무려 800~1000kcal까지 소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번지 점프용 밧줄을 뜻하는 번지(bungee)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physiotheraphy)를 결합한 말이다. 
천장에 매달린 끈에 의지해 다양한 동작을 취하는 운동으로  줄에 매달린 채 헬스·필라테스의 동작과 점프를 접목한 시퀀스를 수행한다. 
균형을 잡고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온 몸의 근육이 사용되며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 과체중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놀이 기구처럼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서 칼로리 소모량은 많고, 관절 건강에도 무리가 없어 이상적인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결합한 운동인 동시에 코어를 강화하고 신체 불균형까지 해소할 수 있다.

줄이 있어 운동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천장으로 몸을 당기고 있는 번지 코드의 탄성을 버티고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동시에 동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에도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

번지피지오를 하려면 먼저 하네스에 피부가 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 전면을 보호하는 레깅스를 착용해야 한다. 
레깅스 차림이 어색한 남성들을 그 위에 반바지를 덧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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