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후 겨드랑이통증 왜 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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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후 겨드랑이통증 왜 오는걸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0.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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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겨드랑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겨드랑이 통증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부작용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화이자를 접종한 사람들의 10%에서만 나타나는 이상 반응 중 하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이 겨드랑이 통증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겨드랑이 통증이 오는 이유는 백신 접종에 의한 림프절 붓기 때문이다. 몸속에는 곳곳의 림프절이 있는데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시 대항하는 면역 작용을 하면서 림프절이 커지고 붓는 현상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백신이 몸속으로 들어오면서 백신으로 인한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일시적으로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지만 평균적으로 3~4일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림프절이 부었을 경우 마사지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백신으로 인해 림프절이 부었을 경우에는 다르다. 마사지로 인해 자칫 림프절이 더 붓거나 손상될 수 있어서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다. 아울러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선 림프 순환이 필요한데 1.5L~2L를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것이 림프 순환이 되어 통증 완화에도 좋다.

통증이 매우 심해서 팔을 들지 못하거나 겨드랑이가 심하게 부었을 경우에는 림프절 이상이나 염증일 수 있어 병원 내원 후 치료를 받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겨드랑이 통증으로 인해 방사선을 찍는 건 금물이다. 백신 맞은 후 겨드랑이 통증으로 찍게 되면 림프절이 부어있어서 자칫 유방암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후 최소 14일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찍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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