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 증상을 달랠 수 있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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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증상을 달랠 수 있는 음식은?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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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 가을.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코가 막혀 답답하고, 재채기까지 한다면?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만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늘은 만성 비염의 증상과 만성 비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보겠다. 
 
코막힘은 비염의 주된 증상으로 코막힘이 심할 때는 코를 통해서 숨을 쉬는 게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는 호흡을 하게 된다. 실제로 만성 비염으로 입으로 호흡을 하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구강호흡이 오래되면 아이들의 경우 부정교합이나 주걱턱 같은 얼굴 변형이 일어나기도 하고, 밤에 숙면을 방해해 성장이 더뎌지거나 뇌로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기억 능력이 떨어져 학습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오로지 건강 문제로만 생각했던 비염을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성 비염의 또 다른 증상인 콧물. 비염에는 콧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는 맑은 콧물이 아니라 누렇고 진득한 화농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비염을 앓는 이들에게는 휴지가 필수품이다.
콧물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염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분비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한다. 콧물이 오랫동안 나오게 되면 코 주변의 피부가 헐어서 나중에는 코를 풀 수 없을 정도로 따끔거리게 되는데 이럴 때는 휴지보다는 부드러운 거즈나 흐르는 물에 코를 몇 번 씻어서 푸는 방법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코가 막혀 있는 상태라면 식염수를 한두 방울 콧 속에 넣어 코를 묽게 만든 후에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를 풀 때 양 코를 다 막으면 코를 푸는 압력으로 고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코를 풀 때는 한쪽 코만 막고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자극이 많은 곳에 노출되면 심해지는 재채기. 비염 염증으로 인해 코점막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후각 기능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조그만 자극에도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채기는 공기의 변화나 자극이 많은 곳에서 더 심해지기 때문에 재채기를 적게 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온도의 차이가 크게 나거나, 먼지나 공기가 탁한 장소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염의 예방&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대추차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대추차를 마시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민과 철분 또한 풍부하여 비염과 감기에 좋으며 특히 감기로 입맛이 떨어질 때도 대추가 좋다.

제철 과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영양이 많은 제철 과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과일은 온 가족 감기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가능하다면 식품으로 매일 꾸준히 먹어야 좋다.

감자
감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알레르기성 체질 개선에도 좋다. 감자 샐러드나 감자전, 매시드 포테이토 등 다양한 감자 요리로 감자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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