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가 주의해야 할 손가락 통증 ‘ 방아쇠 수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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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가 주의해야 할 손가락 통증 ‘ 방아쇠 수지 증후군’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09.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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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골프를 치게 되면 가장 많이 오는 증상 중 하나가 손가락 통증이다. 그립을 오랫동안 잡고 있거나, 힘 있게 쳐야 한다는 생각에 손가락에 힘을 주게 되고, 장시간 치기 때문에 손가락 통증이 가장 먼저 오게 된다.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되지만 휴식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채를 잡고 하는 운동이고 힘을 주고 스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나 손목에 전해지는 충격이 생각보다 크다. 그로 인해 대부분 골퍼들은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골프 열풍으로 인해 요즘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으로 손가락의 힘줄이 통과하는 굴근 건조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로 손가락을 부드럽게 펴는 것을 억제하는 증상이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는 이름처럼 손가락을 접거나 펼 때 방아쇠 소리와 비슷한 딸깍 거리는 마찰음 이나 툭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1시간 이내로 연습 강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고 골프 연습이 끝난 후에는 손가락 스트레칭과 함께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마사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초보자들에게 더 많이 오는 이유가 그립 잡는 방법이 어려워 그립을 잡은 채로 공을 계속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장시간 동안 손가락을 같은 동작으로 힘을 주게 되면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함께 그립을 풀고 다시 잡는 것을 반복하면서 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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