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NO! 몸에 꼭 필요한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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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NO! 몸에 꼭 필요한 지방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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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방은 기름이라는 인식으로 우리에게는 꽤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은 우리 몸에 좋은 지방과 좋지 않은 지방으로 나뉘게 되는 데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을 잘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등 이점이 많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지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왜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지 살펴보겠다.

지방은 크게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체로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식물성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데 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높여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

포화지방산 : 고기나 버터 등의 동물성 식품, 유제품에서 섭취할 수 있는 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는 주로 굳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팜유나 코코넛오일 등에서 포화지방산이 있기도 하다.
다불포화지방산 : 생선, 해산물, 식물성 지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다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3 등을 포함한다. 이 지방산의 경우, 우리의 몸에서 직접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단일불포화지방산 : 견과류나 식물성 오일, 아보카도 등에서 섭취할 수 있는 지방의 형태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대표적인 지방산이다.
트랜스 지방산 : 쿠키나 케이크 등에 함유된 트랜스지방산은 수소 원자들을 이용해 식물성 기름을 가공한 것이다. 마가린이나 프렌치프라이, 쿠키 등에 맛과 질감을 더해주고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쓰이는 지방이기도 하며, 우리의 몸에 유해한 성분으로 각종 심혈관 질환 및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이다.


이 중 우리는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심장질환이나 암, 비만, 염증 등을 예방하며 특히 이 중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성장,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이 지방은 다른 음식에서 섭취한 비타민A 나 D, K 등과 같은 필수 영양분이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반대로 포화지방산과 트랜스 지방산 등은 심장질환과 비만, 당뇨, 암을 유발하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그리고 만성 염증이나 질환의 발병을 높이기 때문에 최대한 제한하거나 가능하다면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양의 지방을 섭취하더라도 지방의 종류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의 종류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며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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