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엔데믹' 전환시기는? 감기처럼 자리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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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엔데믹' 전환시기는? 감기처럼 자리잡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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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기나 독감과 같은 일상적 바이러스로 자리잡나

[FT스포츠] 전세계 판데믹 상황이 2년 가까이 지속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현재 전세계 78억 인구중 약 23억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는 지난 10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비해 미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 19로 사망할 확률이 11배, 입원할 확률이 10배라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가 더 위험하거나 강한 새로운 바이러스의 변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코로나가 감기와 같은 일상적 바이러스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이 엔데믹(풍토병) 수준으로 떨어질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으며 코로나가 위협적이지 않은 바이러스로 자리잡으려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집단면역이 갖춰지는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한 바이러스 학자는 '백신 미접종자는 어떻게든 위험에 노출될 것' 이라며 '백신접종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임을 주장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백신접종이 입원률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며 대중들에게 백신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나날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지구촌 인구의 2억 2500여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그 중 464만 명이 사망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있는 팬데믹 상황 속에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백신을 2차까지 마친 접종률이 26.8%를 달성하며 슬슬 '위드코로나'로 명칭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위드코로나'의 의미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 관리당역 본부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민의 생활을 자유롭게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접종률이 올라갈 수록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진화할 것을 기대하며 방역단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는 국민이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총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는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것이지 방역지침을 없애거나 관리본부에서 관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국민 대부분이 안심할 수준으로 위험성이 낮아질 때까지 어느정도 거리두기등의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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