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발생할 수 있는 '콜린성 두드러기' 초기에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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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발생할 수 있는 '콜린성 두드러기' 초기에 잡아야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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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흔히 발생하기 쉬운 두드러기.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에 나타날 정도로 흔한 만큼 일시적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방변의 모양이나 증상도 다양해 감별이 어렵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나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인체 내에 기본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중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오작동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1~2mm의 아주 작은 두드러기가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난다. 주로 몸통에서 많이 관찰되며 개인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일반적인 두드러기보다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으로 대부분 콜린성 두드러기는 보통의 두드러기에서 호소하는 가려움보다는 따가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전신에 땀, 복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은 1~2시간 이내에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샤워 중 열감으로 생긴 두드러기는 그 부위를 냉찜질 등으로 시원하게 해주면 빨리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 간다면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가볍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는 만성 두드러기로 두드러기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하거나 혈관염으로 진행되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 질환이 나타났다고 판단되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주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을 피하고 평소 피부에 열을 나게 하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 채소 등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는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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