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슨, WWE 계약 체결-프로레슬러를 향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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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슨, WWE 계약 체결-프로레슬러를 향한 도약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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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던 게이블 스티븐슨(21·미국)이 WWE와 계약했다.

사진:2020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사진:2020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10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NCAA 레슬링 쳄피언인 스티브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븐슨은 내년 봄 대학을 졸업하면 본격적인 프로레슬러를 향한 도약이 시작된다. 스티브슨은 아직 미네소타대학 소속 학생 신분으로 WWE는 그의 학교 근처에 훈련 시설을 마련하고 그가 학업을 병행하며 프로레슬링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도울 예정임을 밝혔다.

스티븐슨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12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 이종격투기 단체인 UFC, 미국프로풋볼(NFL) 진출 등도 고려했으나 WWE를 새로운 진로로 택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슨은 “어릴 때부터 WWE를 즐겨봤다. 브록 레스너, 폴 헤이먼의 오랜 팬이다. 그들을 보면서 레슬링 매트 위에서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나는 이것이 옳은 선택이라 느꼈다”며 WWE와 계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WWE는 앞서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트 앵글, 대학 아마추어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 등 유명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를 영입해 성공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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