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최장수 챔피언 기록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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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최장수 챔피언 기록 이어갈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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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현미 sns
사진 = 최현미 sns

[FT스포츠] 

오는 18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와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8.97kg) 타이틀  9차 방어전을 치른다.

현재 최현미는 2013년 5월 페더급 7차 방어에 성공 뒤 슈퍼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위해 벨트를 반납하고, 슈퍼페더급으로 올렸다.
체급을 높인지 3개월 만에 바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두 체급에서 챔피언을 한 사람이 전 세계에 거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다.

게다가 현재 세계 메이저 리그 4개 대회 중 유일한 동양인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앞서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며, 챔피언으로서의 어려움도 토로했는데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챔피언을 지키는 13년 동안 의무 방어전을 주최할 후원자가 없어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다녔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상대 선수 대전료까지 챔피언이 감당해야 하고, 심판 등의 비용을 직접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챔피언 경기전 국내 다른 선수들이 오프닝 경기를 하는데, 이 경기마저도 챔피언이 부담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프로 복싱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3년 동안 지켜온 슈퍼페더급 챔피언으로서 오늘 18일 9차방어전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칼리스타 실가도를 상대로 8차 방어를 성공한 지 9개월 만에 열리는 경기다.

상대 선수 시모네 다 실바는 36세의 베테랑으로 33전(17승 16패)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현재 두 체급을 합쳐 18승 무패 1무의 전적을 갖고 있는 최현미보다 기록상으로는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로 노련한 경기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현미 9차 방어전은 오는 18일 오후 1시 50분부터 MB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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