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황인수, 5초 굴욕.. 최원준과 리벤지 매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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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황인수, 5초 굴욕.. 최원준과 리벤지 매치 원한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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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과의 재대결 바람 이뤄질까

[FT스포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는 최원준과의 리벤지 매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로드FC 정문홍 회장 개인방송에 출현한 황인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지난 7월 황인수는 오일학을 상대로 미들급 챔피언전을 치뤘다. 경기에서 황인수는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제외하고 시종일관 오일학을 압박하며 승리하면서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은 됐지만 황인수는 챔피언 벨트보다 리벤지 해야할 선수가 남아있다. 바로 본인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최원준이다.

1라운드에 끝내는 파괴력을 자랑하는 황인수였지만 현재까지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최원준에게 패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1패도 1라운드에 끝났다. 그것도 단 5초만에 벌어졌다. 로드FC 역사상 최단시간 경기이다.

정문홍 회장은 "너에 대해서 벼르고 있는 선수가 있다. 5초 KO 시킨 최원준 선수가 당연히 리벤지를 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리매치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어 황인수는 "원래 이번 시합 끝나고 양해준 선수 언급 안하고, 최원준 선수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은퇴하신다고 하셔서 이야기 안했다.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 며 "최원준 선수가 경기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리벤지 매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인수와 최원준의 리매치 관련하여 정문홍 회장은 "다시 시합을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기회는 있으니까 김대환 대표와 잘 얘기해보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최원준은 2016년 데뷔한 뼛속까지 타격가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거리 조절에 능하고, 펀치력도 갖췄다. 2019년 황인수를 최단시간 승리를 챙기면서 유명세를 탔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지만 황인수에겐 치욕적인 순간으로 남아 리벤지 매치가 간절하다.

두 파이터의 재경기가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일 붙게 된다면 격투기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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