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에 탄 새 얼굴 조규성, 플랜B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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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 탄 새 얼굴 조규성, 플랜B 보여줄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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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라크와 무승부로 비기고 나서, 벤투호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 이유에 대해서 벤투호의 뻔한 전술과 뻔한 포메이션이 도마 위에 올랐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36위, 이라크는 70위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승점 3점은 따냈어야 했다. 
게다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을 보아도, 1차전에서 0득점을 한 경기는 이번이 유일하다.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이라크의 집중견제에 막혀 유효 슛 1개도 쏘지 못했다.
손흥민뿐 아니라 원톱 공격수 황의조는 예전만한 경기력을 못 보여주고 있어 벤투호의 플랜B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레바논전에서는 조규성이 공격수로 소집됐다.

186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군 생활을 하며 몸까지 키워 피지컬도 좋아지고 슛도 좋아졌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이 되었지만, 매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히든카드로의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A조에 속한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중동국가다.
중동까지 원정을 고려하면, 내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레바논전에서 승리는 꼭 따내야 한다.
뻔한 전술과 뻔한 포메이션을 벗어나 플랜B가 어떤 모습으로 베일을 벗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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