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패럴림픽 태권도 한국 국가대표 주정훈.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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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패럴림픽 태권도 한국 국가대표 주정훈. 4강행!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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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청년'주정훈, 패자부활에 성공, 4강 진출

[FT스포츠] 3일 오전  16강에서 '세계 5위' 마고메자드기르 이살디비로프(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과 접전끝에 31대35로 패하며 8강 패자부활전을 준비했다. 상대 선수는 2015년 터키 삼순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 준우승자였는데 주정훈은 이를 상대로 초반에는 밀리는 듯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3회전 시작부터 강공을 펼치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경기 종료 20초쯤을 남긴 상황에서 40-27로 역전하던 주정훈은 이어 상대 선수의 강력한 돌려차기 3회전 성공에도 불구하고 40-31로 완승을 거두었다. 주정훈은 자신을 태권도로 이끌어준 어머니의 목에 꼭 메달을 걸어드리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경기에 도전하는 각오를 보여주기도 했다.

주정훈은 이번 2020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유일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중이며 패럴림픽 1호 선수이기도 하다. 주정훈은 다른 외국선수들에 비해 준비시기도 늦고 대한민국의 선수층도 타국에 비해 두텁지 않지만 앞으로 경기수가 더 많아지고 훈련육성이 활발해지면 다음 파리 대회에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출전소감을 밝힌 바 있다.

주정훈은 이날 오후 7시15분 펼쳐질 패자부활 준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 아불파즈 아부잘리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후 8시15분 승자조 4강 패자와 동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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