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기가 치카제, 날카로운 킥으로 옥타곤을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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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기가 치카제, 날카로운 킥으로 옥타곤을 제압한다!
  • 정창일
  • 승인 2021.08.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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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서 출신, 자신의 힘으로 UFC 진출

데이나화이트의 화요일 밤 컨텐더 시리즈(이하 컨덴더 시리즈)는 TUF와 함께 UFC 등용문 성격을 가진 무대이다.

매 시즌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TUF는 결승에 오른 두 선수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선수는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컨텐더 시리즈는 조금 다르다. 경기 결과는 프로 전적으로 기록되지만 이것이 UFC 공식 전적은 아니고, 승리가 UFC와의 정식 계약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는 UFC 본 무대에 입성할 수 있다. TUF와 달리 한두 경기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컨텐더시리즈에서 패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선수는 UFC 진출이 어려워진다. 현재 페더급 무패를 달리고 있는 기가 치카제 역시 과거 컨텐더시리즈에서 낙제한 바 있다. 치카제는 2018년 6월 시즌 10에서 오스틴 스프링어에게 서브미션패 당했다. 당연히 UFC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치카제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UFC 진출을 이뤘다. 앞서 활동했던 단체로 돌아가 2경기 연속 1라운드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경기를 마치면서 UFC의 계약서를 받았다.

 

사진 : UFC Korea
사진 : UFC Korea

 

그 후 치카제는 UFC 본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본인의 실력을 뽐낸다. 2019년 9월 데뷔전에서 브랜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첫 승리를 맛보고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지난 11월에는 하이킥으로 옥타곤에서 첫 KO승을 맛보고, 지난 5월에는 페더급 스완슨 상대로 TKO승을 따내고 2경기 연속 킥 피니시를 기록했다.

현재 치카제는 6연승 중이고, 랭킹 10위이다.

본격적으로 치카제는 톱10에서 강호들과 맞붙는다. 상위권에서의 첫번째 상대는 9위 에드손 바르보자다. 라이트급에서 경쟁하다가 체급을 내린 바르보자는 치카제와 마찬가지로 킥 장인으로 불리며 UFC 최고의 킥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있다.

두 파이터 모두 킥을 내세운 강력한 타격이 강점인 만큼 수준 높고 화려한 킥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파이터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이 경기에서 보너스가 나올 확률도 높다는 예측도 있다.

오는 29일 UFC on ESPN 30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두 파이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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