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격투기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남성, 힘, 전문적인 경기 등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있다. 고도의 훈련을 받고 특정한 사람들만이 프로의 매너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바로 격투기이다. 정정 당당하게 겨루는 힘의 대결로 열심히 노력한 만큼 상대방과 겨루어 이겨내는 승리야말로 격투기의 꽃이 아닐까 싶다.
근성 있는 선수가 고도의 훈련을 받아 프로의 기술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자면 경의롭고 존경스러울 때 있다. 선수 각자 자부심과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임해야 하며 열정의 노력으로 기술을 연마하여 꽃을 피워 결과를 맞이하는 것이 바로 격투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격투기의 승리자만이 온전한 기쁨을 맛보는 것은 아니다. 비록 경기에 패배를 했지만 과정의 박수를 쳐주며 패배자도 응원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격투기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격투기는 다양한 운동을 접했던 자칭 운동 마니아, 선수들이 하는 것으로 구분했었다. 초창기 격투기는 마니아층으로 분류되기도 한 이유가 그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미로 격투기를 접하고 생활 체육의 영역으로까지 범위가 더 확대된 느낌이다. 이 말은 즉, 대중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격투기의 시야가 넓어진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격투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초 체력 관리이다. 일대일로 상대방과 부딪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을 그대로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체력을 키우는 근력 운동을 통해 다양한 기본기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고급 기술에 도움이 되는 운동도 중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초 체력을 키우는 근력 운동이야 말로 격투기에서는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격투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즉, 개인 웨이트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고중량의 근력 운동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힘과 젊음을 기초로 하는 체력은 격투기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을 쌓아 올린 오랜 경력의 단련된 근육과 체력이 더 좋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격투기 운동을 위한 근력 웨이트가 피지컬을 위주로 하는 보디빌더 등과 다른 점이 이 부분이라 하겠다. 눈으로 보이는 사이즈의 큰 변화가 없더라도 지속적인 기초 체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격투기를 하면서 고중량의 웨이트를 한다면 부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웨이트 운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격투기는 순간적으로 당기기도 하고, 상대방을 제압도 하는 등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한 웨이트 운동을 해서 안의 근육이 무리가 간 상태로 격투기를 하는 것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디빌더의 턱걸이 운동은 어깨를 더 넓고 확 펴기 위해 하는 운동일 수 있겠다. 하지만 격투기 운동을 할 때 턱걸이 근력 운동을 하는 이유는 팔의 당기는 힘을 키우기 위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당기는 힘을 많이 사용하는 격투기에서는 운동을 할 때도 그 쓰임에 맞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턱걸이 근력 운동을 하고 난 후 격투기 운동을 하면 팔 안 근육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피로가 쌓일 수 있는 것이다. 혹은 스쿼트나 하체 근력 운동을 무리하게 한 후 다음날 격투기 기술 동작을 할 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격투기 근력 웨이트를 할 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몸무게 10~20kg 이상 넘기지 않는 선에서 중량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인 순간 욕심을 내지 않고, 대신 횟수를 반복하여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즉, 매일 고중량의 운동을 하는 것은 격투기 웨이트 운동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말이다.
대신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서킷 훈련을 좀 더 추천한다. 격투기에 도움이 되는 가벼운 기초 체력을 키우는 근력 운동을 하면서 맨몸 서킷 운동을 함께 하여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루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격투기 근력 운동 웨이트를 할 때 중요한 것은 휴식 시간을 챙기는 것과 자신의 능력에 맞는 훈련을 선택하는 것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몸 리듬에 맞게 횟수를 늘리거나 시간을 늘리는 등 체력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부상 방지를 위해 꼭 혼자보다는 둘 이상 동료나 코치와 함께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