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1명은 인식 못하는 다리 건강 위험 신호, ‘하지정맥류’ 예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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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중 1명은 인식 못하는 다리 건강 위험 신호, ‘하지정맥류’ 예방법 알아보기
  • 정창일
  • 승인 2021.08.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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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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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다리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계절성 질환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혈관은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이 더워질수록 하지정맥류가 확장되는 경향이 있어 더워지는 여름철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다리가 붓고 저리거나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장기간 지속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하지만 최근, 3명 중 1명은 이런 '적신호'를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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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룩불룩하게 튀어나온 혈관, 하지정맥류 원인은?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질환이다. 유전적인 원인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대표적인 발생 기재라고 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서 있는 직업군의 사람들은 다리의 기능이 쉽게 저하되는 만큼 하지정맥류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정맥류 증상

혈관이 선명하게 보이거나 혈관의 돌출이 있어야만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다리 혈관 돌출은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발생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고 가는 실핏줄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종아리 저림이나 다리 부종, 발 통증같이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는 판막 손상으로 인해 혈액이 역류, 혈관을 늘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리에 쥐가 나거나 다리 무거움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제때 하지 않는다면 혈관의 직경이 점차 늘어나고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밖으로 돌출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증상이 지속할 경우 하지정맥류가 악화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부종, 색소침착, 피부염,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과 치료, 예방

하지정맥류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검사로는 혈관 초음파 검사가 있다. 혈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문제 혈관에 대한 진단이 내려지면,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게 된 구체적인 요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정맥 내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방법 중 적합한 것을 선택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꽉 맞는 신발이나 바지 등을 자주 신거나 입어 다리에 불편함을 가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권장되며 다리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걷기 등 운동을 꾸준하게 해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다리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하지정맥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가 생활 습관인 만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습관들을 교정하는 가운데 혈관 건강을 관리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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