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덜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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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덜 찐다?
  • 공민진
  • 승인 2021.08.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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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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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물은 0㎈로,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살이 찌지 않는다. 마신 순간에는 체중이 증가할 수 있지만 수분이 배출되면 증가한 체중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오히려 물을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를 사용한 후 체내에 남은 칼로리는 지방으로 축적한다.
이 때 물이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몸은 물을 다른 음식과 같이 태우려고 하므로 오히려 지방이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에 중요한 것은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보다 섭취한 칼로리를 얼마나 연소시키는지다.
물이 칼로리 흡수량을 낮춤으로써 체내에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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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을 마시는 것은 낮아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다. 
살이 찌는 데는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가장 원초적인 요인은 '신진대사량이 낮아서'라고 할 수 있다.  
물질대사라고 불리는 '신진대사'는 일련의 작용을 가리키는 말로 생물체가 몸 밖으로부터 섭취한 영양물질을 신체 내부에서 분해·합성해 생명 활동에 쓰이는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이런 신진대사 작용이 빠르고 원활하게 되는 사람들은 살이 잘 찌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찌기가 쉽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물 1.5L를 마실 경우 신진대사율이 약 30% 오르며,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섭취하면 몸의 적정 온도를 맞추기 위해 신진대사가 더 활발해진다.
물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가 끈끈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물, 체내 수분 증발이 많아지는 여름철, 우리 몸의 6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수분 부족은 우리 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할 때 급격한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또 복부비만부터 질병의 예방까지, 물은 우리 몸에 폭넓은 작용을 한다. 
물 한 모금 한 모금이 신진대사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물을 꾸준히 충분히 마셔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몸무게가 잘 줄지 않는다면 매 식사 전 물을 500mL씩 마셔보자.
이렇게만 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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