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종목소개,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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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종목소개, 달라진 점은?
  • 민진아
  • 승인 2021.07.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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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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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레슬링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 제외될 뻔 했지만, 각고의 노력을 펼친 끝에 정식 종목으로 남았다.

우리 대한민국은 레슬링 중 그레코로만형의 강국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점점 내리막을 걸었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는 단 2명. 그레코로만형 72kg 류한수(33)와 130kg급 김민석(28)로 역대 올림픽 출전 최소 인원이다. 류한수는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희망이고 최중량급 기대주 김민석 또한 다크호스다.

2020 도쿄 올림픽 레슬링 일정은 08.01 (일)~ 08.07(토) 으로 남자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각 96명, 여자 자유형 96명, 총 288명이 참가한다. 금, 은, 동 각 18개의 메달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달라진 점은 2가지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폐지되었던 '파테르' 일명 빠떼루라고 알려진 (벌칙을 받은 선수가 매트 중앙에 두손과 무릎을 대고 엎드리게 한 후 상대가 공격하도록 취하는 자세)가 부활했다. 인기 회복의 일환으로 점수를 더 득점 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또 경기 전날 측정하던 체중도 당일 측정으로 달라졌다.

십수년간 재미가 없다는 혹평을 받으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질 뻔했지만 집행부를 교체하고 규정을 다시금 재정비하면서 다행히 정식 종목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레슬링 유래 및 경기방식을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롭게 류한수와 김민석 두 선수가 펼치는 레슬링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레슬링은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선수 2명이 상대방을 매트에 꽂거나 던지겠다는 목적으로 벌어지는 순수한 기술의 대결이다.

레슬링은 기원 전 708년 고대 올림픽 대회에서부터 있었다. 1896년 제 1회 아테네 근대 올림픽에는 레슬링의 그레코로만형이 포함됐다. 그리고 8년 후 1904년 세인트 루이스 올림픽에서 자유형이 도입되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여자 자유형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두 유형의 키포인트는 동일합니다. 별다른 장비나 도구 없이 옷을 잡는 것도 안되고, 오직 몸만으로 상대방의 양 어깨를 매트에 닿게 만들려는 경쟁이고, 그레코로만형은 허리위, 상체만을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고, 자유형은 전신을 공격과 방어에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자유형, 여자 자유형 3종목 각 6개 체급이 포함된다. 경기는 패자부활전이 있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2명의 결승전 진출자를 가려낸다.
그리고 토너먼트 단계에서 결승전 진출자들에게 패배했던 선수들은 패자부활전에 나가게 된다.

▶ 종목 및 체급

* 자유형

57kg급 (남자)
65kg급 (남자)
74kg급 (남자)
86kg급 (남자)
97kg급 (남자)
125kg급 (남자)

50kg급 (여자)
53kg급 (여자)
57kg급 (여자)
62kg급 (여자)
68kg급 (여자)
76kg급 (여자)

* 그레코로만형

60kg급 (남자)
67kg급 (남자)
77kg급(남자)
87kg급 (남자)
97kg급 (남자)
130kg급 (남자)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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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경기에서는 점수를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선수 들은 태클 공격이나 화려한 던지기 기술로 득점을 노린다.

▶ 경기 방식 : 기술과 힘으로 우위를 차지함

직경 9미터의 원형 매트에서 치러지는 레슬링 경기는 전반, 후반 각 3분씩으로 진행되고 중간에 30초간의 휴식시간이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양 어깨를 1초 동안 매트에서 닿게 하면 이길 수 있고 이를 "폴" 이라고 부른다. "폴"이 나오게 되면 경기는 종료된다.

경기 도중 폴이 나오지 않는다면 상대방을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넣었을 때 받은 점수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또한, 그레코로만형에서는 점수차가 8점, 자유형에서는 점수 차가 10점이 먼저 득점하면 곧바로 경기가 종료된다.

점수는 기술에 따라 1점, 2점, 4점 그리고 5점을 득점한다. 예를 들면 9m의 원형 매트 바깥으로 상대방을 밀어낸다면 1점, 테이크다움을 하거나 상대방의 등을 매트에 닿게 한다면 2점, 서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던지면 4점, 상대방을 들어 올려서 던진다면 5점이 부여된다.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의 경우 상체를 사용한 던지기 등 다양한 역동적인 기술이 들어가고,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원초적인 힘은 대단하다. 자유형 레슬링은 던지기, 다리 공격, 역방어 기술을 통해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 기본이다.

출처 : 도쿄올림픽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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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2021-07-27 22:42:58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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