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야할 우리나라 섬 ‘홍도’
상태바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우리나라 섬 ‘홍도’
  • 강미경
  • 승인 2021.07.23 22: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정
살아있는 자연박물관
7월엔 원추리꽃 축제

 

 

[파이트타임즈]1025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신안군 그중에서도 홍도는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15k 떨어진 홍도는 목포연안 여객선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홍도는 섬 저체가 홍각생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있다. '紅(붉을 홍)'에 '島(섬 도)'를 쓴다. 태양이 질 무렵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고 사암과 규암으로 이뤄진 섬 자체가 홍갈색을 보여 붉은 섬이 되었다고도 한다.

홍도는 1965년에는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다. 6.47㎢(약 190만 평)에 달하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이다.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차귀도(천연기념물제421호)·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 등이 속한 천연보호구역 중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흑산도 등과 더불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도 속한다. 특이한 지질구조, 육상·해양식생 등에서 한반도 서남단 섬을 대표하는 덕분에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흑산면에 속하는 홍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비금도초까지는 파도가 잠잠하지만 큰 바다(주변에 섬이나 뭍 등 막아줄 것이 없는 뻥 뚫린 바다)로 나서는 순간부터 배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뱃멀미가 있다면 반드시 30분 전에 멀미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해안선 길이 20.8km, 남북으로 길게 누운 누에고치 모양의 섬 홍도는 1개의 유인도와 13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었다. 홍도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길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뒤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오토바이를 개조한 미니트럭 형태의 삼륜차가 다닌다.

 

 

 

홍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는 2개가 있는데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를 지나 1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1전마아 대에서 2전망대까지는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는 몽돌해수욕장이 있고 왼쯕으로는 홍도항과 1구 마을이 펼쳐진다.   7월이면 원추리꽃 축제기간으로 노란 원추리꽃의 물결을 볼 수 있다.

 

 

 

홍도여행의 꽃은 유람선 관광이다.  홍도 33경의 빼여난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도 유람선을 타야한다.  유람선을 타지 않으면 홍도를 보지 못한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자연경관은 해상에 집중되어었다. 유람선은 하루 2번 (07:30, 12,30) 운항한다.

유람선을 타고 홍도의 관문인 1구항에서 시작하여 남문과 촛대바위, 도승암이 몰려있는 홍도 제 1경을 돌아 섬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섬의 남쪽을 돌아가면 병풍바위를 비롯해 원숭이 바위, 주전자 바위, 돔바위, 칠선굴, 거북이 바위, 석화굴, 북문 등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각각의 바위마다 다양한 전설을 가진 바위섬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