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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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
  • 이상민
  • 승인 2021.06.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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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한체육회
사진 출처 = 대한체육회

 

[파이트타임즈]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故 조오련 선수가 오는 12일(토) 14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조 선수는 1970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2관왕(400m, 1,500m)에 이어 1974년 테헤란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2관왕(아시아경기대회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했다.

은퇴 이후에도 1980년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13시간 16분)하고, 1982년 영국 도버해협 횡단에 성공(9시간 35분)하며 도전의 삶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를 횡단하고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 ‘독도는 우리 땅’임을 강조한 애국자다.

조 선수는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6일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대한해협 횡단 등 수영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조 선수의 국립묘역 안장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는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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