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돌아오게 하는 데 특효약인 봄철 ‘두릅’,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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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돌아오게 하는 데 특효약인 봄철 ‘두릅’, 효능은?
  • 이상민
  • 승인 2021.04.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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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백과
사진 출처 = 위키백과

 

[파이트타임즈] 봄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목의 관목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칭한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에 어린 순을 따서 식용하는 고급 채소다.

채취 가능 기간이 길지 않고, 채취량도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산채의 제왕’이라고도 불린다.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두릅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오는 듯하다.

본 글에서는 봄철 채소인 ‘두릅’의 효능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두릅은 비타민A.C, 베타카로틴, 아연, 엽산,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몸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춘곤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100g당 3.70g으로 채소 중에는 높은 편에 속한다.

두릅에는 우리에게 ‘홍삼’의 성분 중 하나로 익히 알려진 ‘사포닌’과 함께 섬유질이 함유돼 있어 혈당조절 및 혈중지질 저하에 도움을 주는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억제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두릅에는 미세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릅은 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한 것을 골라야 하며,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 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두릅은 통상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에도 무침, 장아찌 등을 해 먹기도 하며 꼬치에 꽂아 두릅적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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