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강범준 VS 선현범 경기관련 논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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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강범준 VS 선현범 경기관련 논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7.09.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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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본지가 작일 보도한 “ [KMF] 선현범, 백스핀 엘보우로 강범준 상대 KO승 거둬 ” 기사와 관련 SNS상에서 해당 경기 선현범 선수의 타격 방법과 판정결과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면서 본지에 보다 상세한 설명과 입장을 요구하는 독자들의 요청이 접수되어 아래와 같이 본 기사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본지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사진=논란이 제기된 본지 기사의 캡쳐본

 

본지가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면, 본 경기 5라운드 선현범 선수의 공격은 백스핀블로우 공격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실제는 선현범 선수의 팔굽이 강범준 선수의 목에 걸치면서 1차 타격이 일어났으며, 2차적으로 펀치 가격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현범 선수의 팔이 펴지는 형태에서의 팔굽 공격이 이루어져 선현범 선수의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고의와 비고의성의 여부를 떠나 실제 타격행위는 기재한 바와 같이 엘보우(팔굽)에 의한 타격이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SNS상에서 이의 제기가 접수된 기사 제목에 대한 정정 요청(‘백스핀엘보우’ 를 ‘백스핀블로우’ 로 정정요청)은 본지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상세 이유는 기술한 바와 같이 영상을 살펴보면, 선현범 선수의 공격 도입부와 회전시 팔의 각에 의해 백스핀블로우를 의도한 것은 맞으나, 실제 타격은 엘보우에 의한 1차 가격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의도’ 와 ‘실제 타격행위’ 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정리: 선현범 선수의 선행동작과 팔의 움직임의 각도로 볼 때 의도는 백스핀블로우였으나, 의도와 달리 팔굽에 의하여 타격을 입게 된 것입니다.]

 

만약, 경기중 A선수가 B선수를 향해 왼발 인사이드 로우킥을 시도했으나, 실제는 A의 공격 의도와는 관계없이 B의 중요 낭심부를 가격해 해당 경기가 종료됐다면, A의 공격 ‘의도’ 와 과정이었던 왼발 인사이드 로우킥과 관계없이 ‘로블로(낭심부 가격)’ 에 의한 경기종료(반칙패)로 기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A선수의 공격 의도였던 ‘인사이드 로우킥에 의한 경기종료' 의 식으로 기사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야된다고 요청하신다면 본지의 입장에서도 더 이상의 할말은 없을것입니다.

본 경기의 경우 선현범 선수의 의도는 백스핀블로우였으나, 실제 공격은 백스핀엘보우가 된 것입니다. 이는 곧 선현범 선수는 결국 백스핀엘보우 공격을 가하게 된 것이며, 강범준 선수는 백스핀 엘보우 공격에 의한 1차 데미지를 입어 KO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 행위가 고의성, 비고의성이냐의 여부에 따른 경기해석과 판정 결정은 당연 연맹의 정해진 룰에 의할 것입니다.

만약, 기사정정의 요청사항이 “ 선현범 선수가 백스핀블로우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비고의성 엘보우 타격이 이루어져, 비고의성 엘보우 타격과 2차적으로 주먹 타격이 이루어졌다 ” 라는 식의 요청이라면 받아 들일 수 있겠으나, 공격 과정의 ‘의도’ 가 마치 경기결과에 대한 ‘사실’ 로 단정되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 ‘백스핀엘보우에 의한 KO' 를 ’ 백스핀블로우에 의한 KO' 로의 기사 정정은 불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지의 입장에서는 SNS상에서 본지 기사에 대한 일방적인 기사정정 요청의 건은 이의를 제기해주신 요청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으며, 경기 정황의 팩트를 대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본지의 입장입니다.

 

사진= 본지가 기사 정정 요청자에게 보낸 페이스북 메세지 캡처본 일부

 

또한 본 경기 주심을 보셨던 주심 또한 위와 같은 본지의 의견에 공감하신 것으로 확인되어, 본 경기 기사정정에 대한 요청은 불가합니다.

주심 또한 자신이 본 각도에서는 백스핀블로우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 슬로우 영상을 확인한 결과 팔굽(엘보우)가 턱밑으로 들어가고, 2차 타격으로 백스핀블로우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였다고 기재하고 있습니다.

 

사진=본 경기 주심을 본 주심의 페이스북 댓글 캡쳐본

이에 본지는 영상해석에 대한 다양한 주관적 의견 및 선현범 선수가 고의성 없는 백스핀블로우 공격을 의도하였다는 사실은 알고있으나, 실제 공격이 엘보우에 의한 타격이 실시되었기에 본 경기는 결국 ‘과정’ 이 아닌 ‘결과’ 에 의해 ‘백스핀엘보우 공격에 의한 KO승’ 을 적시할 수밖에 없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이와관련 더 이상의 논란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본 경기관련 논란이 된 기사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교류함에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판정 결과와 이의제기 부분은 본지의 영역이 아닌 본 경기를 주최하고 주관한 연맹의 룰에 의해 결정될 사안임으로 해당 사안은 본지가 관여할 바가 아님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본지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를 준수하며, 정론보도에 앞장서고 있음을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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