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향의 접목, ‘향기의 미술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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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향의 접목, ‘향기의 미술관’ 출시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9.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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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향기의 미술관)

[파이트타임즈] 조향사 노인호가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 제품 ‘향기의 미술관’이 이달 15일 출시됐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미술해설가 일을 했던 노인호는 예술작품에서 향기를 느낀 경험을 통해 작년 10월 책 ‘향기의 미술관’을 출간했다.

‘그림이 향기를 만났을 때’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이 책은 국내 최초로 그림과 향을 접목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향기의 미술관 측에 따르면 출간 이후 독자들이 향을 직접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 책 제목과 동일한 브랜드인 ‘향기의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테이블 디퓨저와 패브릭 퍼퓸을 출시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네의 ‘수련’, 고흐의 ‘아몬드 나무’, 르누아르의 ‘복숭아’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가지 향을 출시해, 눈으로만 봐왔던 그림의 감성을 가장 감성적이고 본능적인 감각인 후각으로 예술을 느낄 수 있다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향기의 미술관’이라는 동일이름으로 서울 숲 부근 ‘카우앤독’에서 예술의 대중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3년 넘게 무료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헤이리 예술마을 갤러리 ‘헤이리스’에서 모네의 작품을 향기로 재해석한 ‘향기의 미술관-모네 전’도 진행하고 있다.

‘향기의 미술관’의 조향사이자 대표인 노인호는 “단순히 제품판매를 넘어, 문화를 판매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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