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에서 훼이크성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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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에서 훼이크성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 곽대호
  • 승인 2020.04.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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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격투기에 있어 훼이크성 기술이라 함은 상대에게 일종의 연막탄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션을 줌으로써 상대의 방어 체계나 공격에 대한 대비 능력을 일정 부분 완화시킨 후 공격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잘 구사하는 경우 효율적으로 상대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상대에게 훼이크를 줄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나, 오늘은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1. 시선 이용

자신의 시선을 이용해 상대에게 훼이크성 기술을 구사하는 원리는 축구나 농구에서 공을 패스할 곳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 패스를 실시하는 ‘노룩패스’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의 신체 부위 중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시선을 두거나, 곁눈질로 봄으로써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해 상대로 하여금 그 부위에 대한 방어를 유도한 뒤 다른 곳을 공격함으로써 훼이크성 기술을 구사해볼 수 있다.

 

사진출처 = Wikihow
사진출처 = Wikihow

 

2. 예비동작 이용

킥이나 주먹, 니킥, 무릎 등의 공격 등을 구사할 때에는 특정 예비동작(이는 불필요한 예비동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킥을 구사할 때 나오는 탱(발 구르기)스텝이라든지, 팔의 모양이라든지, 킥 구사자의 전면 45도 또는 앞 방향으로 스텝이 나간다든지 등의 예비동작이나 다리의 올라감, 몸의 기울임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훼이크성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자신이 킥을 구사할 때 몇 차례 연속으로 전면 45도 방향으로 스텝을 밟은 후 킥을 구사하면, 상대는 이를 자신의 킥 예비동작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자신이 전면 45도 스텝을 밟으면서 킥 공격이 아닌 딥(푸시킥)이나 주먹 공격을 구사하면 상대는 이를 대응하지 못 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격을 원활히 성공시켜볼 수도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3. 힘의 강약 이용

자신이 공격 기술을 구사할 때 완급조절을 함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방어 체계에 혼선을 야기하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상대에게 미들킥을 연속적으로 약하게 구사하면 상대는 이에 대한 방어를 소홀히 하게 될 수도 있다.

이 때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미들킥을 전력으로 구사하면 상대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안겨줄 수도 있다.

또한, 약한 파워로 킥을 구사하게 되면 무게중심을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후속 공격이 가능할 수 있다.

때문에 일례로 킥을 약하게 구사한 뒤 킥을 찬 다리로 딥(푸시킥)을 구사할 수도 있고, 로우킥을 약하게 찬 뒤 상대가 로우킥 공격에 집중한 틈을 타 반대쪽 다리로 강하게 미들킥 등을 구사해 상대로 하여금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혀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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