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구입 전 체크하면 좋을 4가지
상태바
글러브 구입 전 체크하면 좋을 4가지
  • 이상민
  • 승인 2020.03.17 1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체육관은 공용 글러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체육관도 있고, 만약 그렇다 해도 운동을 어느 정도 하다 보면 내 글러브를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글러브를 구입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1. 재질

필자는 인조가죽이 아닌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글러브를 추천한다. 인조가죽으로 제작된 글러브는 통상 천연가죽에 비해 내구도가 약한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의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되거나, 여성이나 아이들이 사용하는 경우 내구도가 약하긴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인조 가죽 글러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2. 벨크로 VS 끈

글러브에는 통상 손목 부위에 벨크로(찍찍이) 또는 끈이 달려 있다.

벨크로가 달린 글러브는 착용할 때 보다 간편하게 글러브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오래 사용하게 될 경우 벨크로가 낡아 잘 붙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끈이 달린 글러브는 착용할 때마다 끈을 묶었다 풀었다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스파링이나 시합과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글러브의 입구를 너무 넓지 않으면서 자신의 손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끈으로 조여서 묶어 놓는다면, 평소 샌드백이나 미트를 칠 때 쉽게 착용해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끈이 달린 글러브를 추천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벨크로 글러브(좌), 끈 글러브(우)/ 사진출처 = 픽사베이

 

3. 백글러브, 일반 글러브

글러브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무에타이·킥복싱에서 사용되는 글러브는 백글러브, 일반 글러브 등 크게 2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일반 글러브는 실제 시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러브로, 우리가 흔히 '글러브'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백글러브는 엄지손가락 부위가 뚫려있고, 일반 글러브에 비해 두께가 얇고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이나 아이들의 경우 파워가 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백글러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으나, 파워가 강한 경우 백글러브를 사용해 미트나 샌드백을 치면 자신의 손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

자신의 파워가 약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일반 글러브를, 그렇지 않다면 비교적 저렴한 백글러브를 추천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백 글러브(좌), 일반 글러브(우) / 사진출처 = 픽사베이

 

4. 무게

글러브의 무게는 온스(oz)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 자주 사용된다고 할 수 있는 무게는 통상 8oz ~ 12oz 사이의 글러브다.

14oz 이상은 헤비급이나 스파링용 글러브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6oz 이하의 글러브는 여성 또는 유아용 글러브인 경우가 많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