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실력 증진 위한다면 '시합출전'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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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실력 증진 위한다면 '시합출전'도 한 방법
  • 이상민
  • 승인 2019.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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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Q.저도 무에타이를 잘하고 싶습니다 사부님~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A. 응. 그래.  그럼 일단 그냥 시합 한번 나가봐

[파이트타임즈] 무에타이 실력의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이 무에타이 ‘시합’에 출전해 실제 상대와 승패를 건 결투를 직접 해보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고 싶으면 ‘공부’를 많이 하고, 자신의 무에타이 ‘실전성’을 높이고 싶다면 ‘실전 경험’을 많이 하면 된다.

물론, 단순히 시합에 출전해 상대와 겨루는 것 그 자체만으로 실력 증진이 일어난다고 말 할 수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력 증진 효과의 일부분에 해당되지만 분명한 소득은 있다.

시합을 통해선 링 위에서 처음 보는 상대와의 에누리 없는 공방과 시합 후 피드백 등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할 수 있다.

우선, 시합에 출전하게 되면 평상시 수련을 대하는 수련자의 마음가짐부터가 달라진다.

당장 일주일 뒤, 한 달 뒤, 세 달 뒤에 다른 무에타이 수련자와 승패를 걸고 링 위에서 결투를 벌인다고 생각하면 운동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상대에게 패배하는 것을 바라는 이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합 전 훈련 과정에서도 샌드백을 치면서 잽이라도 한 번 더 뻗게 되고, 달리기를 할 때 10미터라도 더 뛰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 외 웨이트나 미트 트레이닝 등의 여러 훈련도 마찬가지다.

또한 시합을 통한 ‘처음 보는 상대와의 싸움’은 다양한 격투 스타일에 대한 실전 대응 방안 확보와 경험치 획득에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 무에타이에 있어 공방 스타일 또한 각 선수마다 다르다.

시합에 출전함으로써 전에는 접해보지 못 했던 다양한 격투 스타일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 대응 방안을 익히는 것은 다른 상대를 만나 공방을 펼칠 때도 매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시합 이후에 시합 영상이나 자신의 기억 등을 동원해 피드백을 실시하는 것은 스파링이나 샌드백, 미트 치기가 아닌 ‘실전’을 기반으로 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공방법과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공방법 등을 인지할 수 있어 자신의 무에타이를 좀 더 견고히 다져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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