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 테니스엘보 위험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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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 테니스엘보 위험 초래할 수 있다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7.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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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상호 원장)

 

[파이트타임즈= 이민형 기자] 여름 휴가철이 도래한 가운데 막바지 몸 만들기에 열심인 이들이 많다. 웨이트, 유산소 운동에 매진하며 몸짱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을 감행함에 따라 불의의 부상을 입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팔꿈치 질환인 테니스엘보를 꼽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운동 강행군을 펼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이때 테니스엘보 증상이 나타나면서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상과염', '외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 테니스엘보는 과도하게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발병하는 질환이다. 팔꿈치 바깥 부분 인대가 손상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테니스엘보 증상은 기본적으로 팔꿈치가 아프면서 팔 전체의 통증, 손목 시큰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팔을 아예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발병 초기 가벼운 근육통으로 여겨 운동을 강행했다가 증상을 키우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을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휴가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여 지나치게 웨이트 등 무리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은 금물.

만약 운동 후 팔꿈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테니스엘보는 관절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관절초음파 검사 후 테니스엘보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비수술 치료에 의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술 중 하나로는 프롤로 주사 치료 요법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테니스엘보 증상에 대해 가벼운 염좌로 판단하여 파스, 소염제 등의 자가 치료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손상된 인대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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