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빼거나 고개 숙이는 습관, 목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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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빼거나 고개 숙이는 습관, 목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7.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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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상호 원장)

 

[파이트타임즈= 이민형 기자]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의 기본이자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여 경추 추간판탈출증, 즉 목디스크에 걸리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일정한 자세가 반복되면 일관된 습관으로 자리 잡게 돼 목 주변 근육 및 경추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 

목을 습관적으로 앞으로 쭉 빼는 습관, 고개를 푹 숙이는 습관 등이 장시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 경추(목뼈) 손상을 초래하여 목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격투기 연습 시에도 턱을 보호하기 위해 고개를 아래로 숙이게 되는데, 너무 장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지속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파열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디스크 섬유륜 손상으로 수핵이 탈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개를 장시간 반복적으로 숙이거나 뺄 경우 경추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탈출하게 된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의 경우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울러 목 움직임의 제한도 발생한다. 만약 이를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디스크 탈출이 가속화되어 신경을 누르게 된다. 때문에 목 뿐 아니라 어깨,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픈 통증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만성 목디스크인 경우 두통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목디스크를 계속 방치하면 전신 마비 및 하반신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시 목이 아프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발견하여 검진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 운동 전 스트레칭과 함께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운동방법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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